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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도시 집값 하락세 지속

미국 대도시의 주택 가격이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미국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S&P/케이스-쉴러 지수가 지난해 11월 현재 전년동월대비 1.6% 하락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지난해 11월의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1% 하락하면서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계절조정치로는 0.5%의 낙폭을 나타냈다. 20개 대도시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주택가격이 떨어진 것은 16곳에 달했으며, 특히 애틀란타는 7.9%로 낙폭이 가장 컸다. 전월 대비로는 19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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