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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수수께끼' 파헤친다

KBS1, BBC제작 다큐 '우주의 신비' 방영KBS 1TV는 영국 BBC가 제작한 천문우주과학 다큐멘터리 시리즈 '우주의 신비'(The Planet)를 9~10월 8회에 걸쳐 방영한다. 9일 우주시대의 개막과정을 보여준 1편 '행성의 탄생'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1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가게 된다. 우주의 신비는 BBC가 2년 여에 걸쳐 900여명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투입해 만든 프로젝트로 최첨단 컴퓨터 장비와 7명의 3D 애니메이터 등을 투입, 사실적인 영상을 구현해 냈다는 평을 들었다. 16일에 방영될 '살아있는 행성'은 태양계 내 각 행성들의 지각활동 여부를 알아보며 이어지는 3편 '태양계의 끝'(23일)에서는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외행성계와 이를 탐사하는 과학자들의 노력을 보여준다. 4편 '달의 기원'(30일)은 달 탐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유명한 사진들과 거기에 얽혀 있는 에피소드를 밝히며 달의 신비를 벗긴다. 5편 '창조의 원동력'(10월7일)에는 태양의 구조와 핵, 흑점, 태양풍, 태양광선 등 태양의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이어 내달 14일 방영되는 6편 '대기의 수수께끼'와 7편 '생명의 근원'(10월21일)은 우주공간에 쏘아 올려진 탐사선의 성공 및 실패담과 우주 과학의 현재를 조명한다. 마지막 8편 '태양계의 운명'(10월28일)에서는 40억년 뒤 행성들의 진화과정을 예상해 본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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