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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가공사 신광/사업다각화 박차/충주전자인수·민방컨소시엄 참여등
입력1996-11-05 00:00:00
수정
1996.11.05 00:00:00
염색가공업체인 신광산업(대표 김종겸)이 최근 전자부품 회사를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의 사염업체인 신광산업은 최근 충북 충주시에서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충주전자의 주식 63%(12만8천주)를 인수, 전자부품업에 신규 진출했다. 이에따라 신광산업의 관계회사는 모두 3개사로 늘어났다.
충주전자는 고압컨덴서 등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자본금 10억2천만원의 업체로 과도한 시설투자 등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이번에 신광산업에 의해 인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광산업은 또 민방컨소시엄의 지분에 참여하는 등 정보통신사업에 대한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에 소각로 플랜트업체인 한국아트모(주)를 12억원에 인수하면서 환경사업에 새로 진출한 바 있다. 회사측은 앞으로 중간처리사업과 오·페수처리 사업에도 추가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광산업은 특수사 등 섬유소재와 의류완제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등 단순염가공 방식에서 벗어나 종합섬유회사로의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신광산업은 올해 섬유부문 3백20억원, 환경사업 1백35억원 등을 합해 모두 4백55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워놓고 있으며 앞으로 비섬유분야의 매출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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