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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특선영화 '골라보는 재미' 쏠쏠하네

지상파·케이블 오늘부터 잇단 방영


2009년의 끝 자락에 크리스마스 연휴가 반갑게 찾아왔다. 모처럼 만에 찾아온 사흘간의 연휴에 맞춰 지상파를 비롯한 케이블 방송사들이 다양한 영화로 성찬을 마련했다. 예수의 탄생과 부활이라는 종교적 차원에서 성탄절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영화는 물론, 이맘때 어울리는 가족간의 사랑, 남녀간의 로맨스 등 주제별로 영화가 다양하게 준비됐다. KBS 1TV는 HD-TV 영화제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편성한 'HDTV영화관'에서 '달려라 자전거', '로니를 찾아서', '여름, 속삭임', '물 좀 주소'를 차례로 방송한다. KBS 2TV는 지상파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트랜스포머'를 준비했다. 24일에는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슬픈 판타지 드라마 '판의 미로'(2006)가 방송된다. SBS에서는 '월레스와 그로밋-거대 토끼의 저주',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산타 납치작전', '해리포터와 불의 잔', '올리버 트위스트', '컨피던스' 등을 볼 수 있다. MBC는 콜린 파렐 주연의 대작 '알렉산더'(2004)를 준비했다. EBS는 1970년에 선보인 뮤지컬 영화 '스크루지', '파 앤드 어웨이'(1992), 애니메이션 '리틀 미스 크리스마스'(2007) 등을 편성했다. 케이블업계에서 내 놓은 영화 상차림은 더 풍성하다. 온미디어는 연말ㆍ연시라는 계절적인 특징을 살린 주제 외에도 죽음ㆍ사이코패스 등 올해 세계의 주요 이슈를 키워드로 뽑아 이에 어울리는 영화를 준비했다. 채널 OCN은 23일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SF영화 '매트릭스'2(오전 2시)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에는 크리스마스 대표 영화로 손꼽히는 맥컬리 컬킨의 '나홀로 집에 4'가 국내 TV에서는 처음 소개된다. 또 '로맨틱 홀리데이'(정오),'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낮 3시), 판타지 '잉크하트'(오후 6시)가 방송된다. 26일에는 2009년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죽음'을 키워드로 한 영화를 마련했다.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던 '굿바이'(저녁 7시 45분), 죽음을 앞둔 노인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다룬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밤 10시), 아버지의 사랑을 담은 '마지막 선물'(밤 11시 40분)이 이어진다. 27일에는 싸이코패스에 대한 영화들이 전파를 탄다. '다크나이트'(저녁 6시 55분), '스위니 토드:어느 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밤 10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밤 12시)가 순서대로 선보인다. 채널 CGV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신부' 등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영화 12편을 24일 오후 10시부터 24시간 연속방송을 한다. 채널 올리브에서는 '더 캣' '가필드' '피터팬' '101 달마시안'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연말 특선 영화를 21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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