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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하계아시아게임, 대구ㆍ인천ㆍ대전 유치나서

대구, 인천, 대전 등 3곳이 국내에서 3번째 하계아시안게임 유치에 나선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오는 2010년 열리는 제16회 하계아시아경기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한국이 개최권을 획득한다면 지난 86년 서울과 2002년 부산에 이어 통산 3번째로 아시안게임을 열게 되며 4차례 대회를 개최한 타이에 이어 최다 개최국 2위가 된다. 현재 KOC에 유치 의사를 밝힌 지방자치단체는 대구와 인천, 대전 등 3곳이다. 특히 지난해 하계유니버시아드를 개최했던 대구는 `포스트 U대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0년 아시안게임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KOC는 늦어도 2월까지는 유치 도시를 선정하고 유치 계획서를 작성해 OCA에 제출할 계획이다. <전용호 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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