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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업계 E-비지니스 대폭강화
입력2000-02-28 00:00:00
수정
2000.02.28 00:00:00
채수종 기자
LG·현대등 옥시 전담팀 구성석유화학업계가 E_비지니스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 현대석유화학 등 유화업체들은 그동안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 수준에 머물던 E_비지니스를 한단계 높여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개발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생활용품 회사인 옥시가 E_비지니스 전담팀을 구성한데 이어 올들어 LG화학과 한국바스프, 오는 3월에 는 삼성종합화학과 현대석유화학, 한화석유화학이 전담팀을 구성키로 하는 등 전담부서를 잇따라 신설하고 있다.
최근 E_비지니스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시키는 등 발빠르게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고 있는 LG화학은 사업과 조직의 근본적인 변신을 통해 최적의 비지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의 기능을 강화하고 최근 출범한 켐크로스닷컴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석유화학은 전자마케팅 및 전자구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전자문서교환이나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종합화학도 최근 인터넷을 통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전사 정보화 추진계획 「E케미컬_2000」을 수립, 디지털 경영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종화는 오는 6월까지 「통합고객 DB시스템」을, 10월까지 인터넷을 통한 구매조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석유화학은 홈페이지 기능을 대폭 보강해 고객사와 정보공유 및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라인 기능을 추가하고 켐크로스닷컴을 이용해 구매 입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바스프는 미국의 화학전문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켐콘넥트와 업무협조를 강화하면서 올해내 독자적인 E_비지니스 사이트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옥시는 현재 운영중인 무료 E_카드 사이트를 강화하고 3월부터는 골프사이트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채수종기자SJCHA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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