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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투명성 알 수 있는 지수 나온다

2012년 사업계획 포함…현재 개념 정립과 활용방안 논의, 해외 사례 조사 등 착수 고위 관계자 “증시 투명성과 공정성 평가가 목적으로 국내외 도입된 바 없다”

국내 증시의 투명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시장건전성지수(Market Integrity Index)가 개발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내년 사업계획 중 하나로 시장건전성지수 산출ㆍ발표를 포함시켰다. 현재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시장건전성 지수 개념과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는 단계로 해외에 유사 사례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또 내년 중 외부 연구용역을 추진해 지수 산출과 발표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건전성지수란 국내 증시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일종의 특수지수 중 하나로 시장건전성지수가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주가지수위원회 승인을 거쳐 산출ㆍ발표되는 18번째 지수로 기록된다. 한국거래소는 통상 산업별 지수가 아닌 주요 지수는 해당 분야 내부 안건 마련에 이은 주가지수위원회의의 심의를 거쳐 사용을 확정한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200) 등 17개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측 고위 관계자는 “시장건전성지수는 시장 참여자들이 불건전매매를 하고 있는 지 등 증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평가하는 게 목적”이라며 “지금껏 국내를 비롯한 여러 증시에서 도입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수 산출에 대해서는 관심이 높다”며 “다만 신뢰성 여부를 어떻게 측정할지 또 대표성을 지닐 수 있을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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