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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출판계는…] 원주 '박경리 문학공원' 문화·관광명소로 인기 外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고(故) 박경리 선생의 옛 집터에 조성한 ‘박경리 문학공원’ 일대가 문화 및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1999년 단구동 일대 1만641㎡에 조성된 박경리 문학공원에는 지난해 모두 7만7,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2007년 5만4,000여명에 비해 2만명 이상 다녀갔다. 이는 박경리 선생이 세상을 떠난 5월 이후 초ㆍ중ㆍ고교의 현장학습 및 수학여행, 문학 기행 코스로 인기를 끌면서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 박경리 문학공원은 작가의 집필도구 등을 기증받아 옛 집 1층에 집필실을 복원하고 2층에는 문인들의 사랑방을 마련했다. 영상물 상영 공간 등 주제관, 자료전시관, 조경시설, 주차장, 휴식터를 비롯해 ‘토지’에 등장하는 ‘평사리 마당’과 ‘홍이 동산’도 조성해놓았다. 웅진씽크빅 지난해 순매출 500억 달성 ○…웅진씽크빅(대표 최봉수)이 올해 순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하며 출판계 단행본 그룹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웅진씽크빅의 매출 달성에는 30만부가 팔린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갤리온), 50만부가 팔린 ‘잉글리시 리스타트’(뉴런)가 효자역할을 했다. 여기에 시골의사 박경철의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리더스북)’ 등 다양한 책들을 종합베스트셀러 순위 10위 안에 올랐다. 웅진씽크빅은 2007년 407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서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08년 5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23% 성장률을 기록하며 독주했다. 웅진씽크빅은 내년 중국법인출판사가 본격적인 출판사업에 들어가고 이러닝과 독서를 연계한 ‘북러닝 사업’ 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공격적으로 펴나갈 방침이다. 故 신동엽·기형도 추모행사 추진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문인들 중 작고한 작가들을 위한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올해는 ‘껍데기는 가라’ 등 대표작을 남기며 시대의 아픔을 기록한 참여 시인 신동엽의 40주기와 ‘빈집’ 등을 남기고 요절한 시인 기형도의 20주기를 맞이한다. 문단에서는 이들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재평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신동엽 시인의 40주기를 맞아 그의 고향인 충남 부여에 문학관이 건립된다. 부여군은 부여읍 동남리에 위치한 작가의 생가를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아 연면적 162㎡ 규모의 문학관이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출판사 창비는 신동엽 전집을 개정해서 출간한다. 1999년 기형도 전집을 냈던 문학과지성사는 올해 초 ‘기형도 기념문집’을 발간한다. 고인의 벗이었던 소설가 성석제씨를 비롯한 문인들과 후배 시인들이 쓴 추모글과 평론 등을 수록한다. 계간 ‘문학과 사회’는 20주기 추모 특집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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