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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즈, 中 남성그룹과 합작법인

광촉매 벤처기업인 티오즈(대표 권철한)가 중국의 중국남성(中國藍星)그룹과 광촉매 기술개발과 400만달러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베이징(北京)에 설립되는 합작법인의 지분에 대해 양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며 앞으로 30년간 티오즈가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합작법인은 다음달부터 공장과 사무실용 건물을 짓게 되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광촉매는 빛(태양광)을 이용해 오염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을 없애주는 신소재로이미 공기 정화용 필터나 탈취, 항균제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건축 외장에 코팅했을 경우 건축물의 오염을 예방해 세척을 하지 않아도 깨끗하게 외관을 유지할 수 있다. 티오즈는 지난해 LG전자에서 분사해 LG그룹 및 현대그룹 계열사 등 대기업에 광촉매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광촉매 나노기술이 응용된 내오염 코팅제, 탈취 코팅제 , 공기청정기, 대기정화장치 등을 생산한다. 남성그룹은 중국의 화학분야 선두업체로 100억 위안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국영기업이며, 이번 티오즈와의 합작을 통해 기술집약적인 소재산업에 진출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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