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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위기 돌파" 비상

美시장 의존벗고 신규바이어 찾기 부산미국 테러 대참사의 후폭풍으로 위기를 맞은 무역업계가 신규시장 및 바이어 찾기ㆍ특수(特需)상품 발굴등 돌파구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특히 미국시장에 크게 의존해온 종합상사들은 이번 위기를 발판으로 시장다변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며 대 테러전쟁의 범위가 중동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생길수도 있는 특수 찾기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LG상사, 현대종합상사등은 최근 보안 관련설비, 비철금속 및 원부자재등 특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신규바이어 발굴, 틈새시장 진출등 미국 테러사태와 보복 전쟁 등으로 야기된 위기상황 돌파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LG상사는 주초 수출확대 비상회의를 갖고 신규사업 아이디어를 전사적 차원에서 모집하기 시작했다. LG 관계자는 "비상회의를 통해 위기상황이지만 새로운 시장은 나올 수 있다는 각오를 다졌다"며 "각 사업부 단위로 사업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취합, 이를 타개의 돌파구로 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쌍용 등도 이번 테러사태 및 테러보복전쟁 등으로 비철금속과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것이란 판단아래 관련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마침 그동안 미국에 수입선을 두던 중남미, 중국 지역의 바이어들이 이번 테러사건을 계기로 한국등 아시아 수입선을 확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무역업계가 극도로 위축되겠지만 오히려 이같은 위기를 역이용해 새로운 시장을 찾아나가는 것이 최고의 대책"이라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역시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수출부진을 적극 타개하기 위해 브라질ㆍ인도ㆍ중국을 중심으로 신규 바이어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KOTRA는 이를 위해 오는 26~30일 브라질 상파울로를 시작으로 인도 뉴델리(10월22~24일), 중국 베이징(11월21~24일) 등을 순회하는 한국상품전시회를 갖기로 했다. KOTRA는 특히 페루등 중남미 시장과 중국시장 동향을 수시 조사해 현지 수요가 발생하면 즉시 국내기업과 연결시킨다는 방침이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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