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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누적자산 5조로 확충, 亞1위 투자회사로 도약"

스틱인베스트먼트 도용환 부회장

국내 최대의 벤처캐피털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오는 2013년까지 누적자산을 5조원으로 확충해 아시아 1위의 투자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도용환 스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은 14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99년 처음으로 400억원 규모의 펀드에서 출발해 10년 만에 누적자산이 1조7,000억원으로 불어났다"며 이 같은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도 부회장은 "누적자산 5조원 중 약 3조원 가량을 해외에서 조달할 예정"이라며 "매년 53%씩 누적자산이 늘어나는 등 덩치가 커지면서 5조원 가량의 자산 확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 어느 정도 성장한 중견 벤처기업을 글로벌 강소 중견기업으로 키우는데 투자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해외자본 유치에 남다른 강점을 갖고 있는 도 부회장은 "벤처캐피털도 앞으로 글로벌화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한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홍콩, 상하이, 타이페이, 호치민, 팔로알토, 두바이 등에 지점을 운영하면서 자본 유치뿐 아니라 해외지역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특히 중동계 기관투자가 및 개인부호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9,534억원에 달하는 해외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도 부회장은 아울러 창립 10년을 맞아 경영체제 변화를 선언했다. 도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한발 물러나고 해외자본 유치에 중심역할을 해왔던 임정강 사장 체제로 탈바꿈 하겠다는 것이다. 도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열심히 뛰어오면서 인재도 많이 모였고 브랜드가치를 쌓았으며 양질의 운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자본 규모가 커지고 국제화시대에 맞는 세대교체를 위해 새로운 체제 출범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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