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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단신] 국가대표 상비군 이동환 허정구배 아마선수권 우승
입력2003-06-13 00:00:00
수정
2003.06.13 00:00:00
이정배 기자
국가대표 상비군 이동환(경기고)이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국내 아마추어골프 정상에 올랐다. 이동환은 13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CC(파72)에서 끝난 제50회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김진호(목포고), 박준원(신성고) 등 공동선두에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이동환은 15번홀(파5) 이글을 곁들이며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이날 2언더파 70타를 치는 데 그친 김진호(277타)를 1타차로 따돌렸다. 1∼3라운드 선두를 지켰던 박준원은 합계 278타로 성시우(성균관대)와 함께 공동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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