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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 아프리카 출국 강행…검찰수사 지체 불가피

31일 미래부 국정감사 증인도 불참


이석채(사진) KT 회장이 검찰의 압수수색에도 불구하고 르완다 출국 일정을 그대로 소화했다.

KT와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6일 오전 10시 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했다. 이스탄불에서 환승해 아프리카 르완다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오는 28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열리는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TAS) 2013’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아프리카 12개국 정상 및 정보통신 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다.

당초 이 회장은 검찰로부터 출국금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정대로 일정을 강행함에 따라 검찰 측이 이 회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출국금지를 해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부실경영과 배임혐의 등 참여연대가 KT와 이 회장을 상대로 진행한 고발 건과 관련해 KT본사와 이 회장의 주거지 등 16곳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이번 출국을 놓고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사퇴보다는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기 위해 검찰의 수사를 정면 돌파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이 회장은 작년 3월 연임에 성공해 아직 임기가 절반가량 남아있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사퇴설이 불거져왔다.

또 이번 출국으로 이 회장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 증인에도 불참하게 됐다. 이 회장은 다음달 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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