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최근 공격적인 중국 진출로 중장기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제기됐다.
대우증권은 30일 롯데쇼핑에 대해 “중국에서 사업 확장이 활발하게 이뤄져 중국 소비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롯데쇼핑은 중국에서 백화점, 할인점(마크로, 타임스)과 더불어 올해 7월에 인수한 럭키파이를 통해 홈쇼핑 사업에까지 진출했다”며 “롯데쇼핑의 중국 사업 매출은 지난 해 3,500억원에서 올해 1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도 이날 롯데쇼핑에 대해 “중국시장으로의 공격적인 진출은 중장기적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롯데쇼핑의 경우 인수ㆍ합병(M&A)을 통해 단기간에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성장을 위한 적합한 전략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호평했다. 이 증권사는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중국시장 M&A 전략이 갖는 강점으로 ▦포화된 대도시에서 성장 가능성 높으나 단기간에 진출하기 어려운 성장여력 높은 2~3성급 도시로의 지역적 확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하이퍼마켓 형태의 진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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