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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일째 상승..690선 돌파(10:15)
입력2006-04-06 10:30:17
수정
2006.04.06 10:30:17
코스닥 지수가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700선탈환을 넘보고 있다.
6일 코스닥지수는 6.48포인트 오른 694.86에 출발, 오전 10시15분 현재 5.12포인트(0.74%) 오른 693.5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주요 기술(IT)주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견조한 매수몰이가 지수상승세에 탄력을 붙였다는 진단이다.
6일째 순매수세를 보이는 외국인이 7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도 각각 19억원과 11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이 3.3% 뛰어오른 것을 비롯 통신서비스와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와 비금속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틀째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NHN이 4.1% 뛰어올랐으며 다음과 네오위즈도 1.3~1.5%대의 강세다.
LG텔레콤(1.7%)과 하나투어(2.1%), 하나로텔레콤(2.9%)도 일제히 오름세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GS홈쇼핑 등은 약세다.
유진로봇이 6.9% 상승하는 등 국민로봇 사업 기대감에 탄력을 받은 로봇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수회복에 기대감에 하림은 4.1% 급등했다.
이날 거래가 재개된 로커스는 벅스의 우회상장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세중나모도 여행업 진출 기대감에 나흘째 상한가다.
자사주를 소각한 EMLSI는 2.4% 오른 가격에 거래중이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성우하이텍도 엿새째 강세를 보였다.
배용준 효과를 누리고 있는 오토윈테크는 5.4% 상승하며 9일째 강세를 이어갔지만 상한가 행진은 그쳤다.
메리츠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700선에서 1차 저항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700선 돌파시 이달내에 720~730선은 무난히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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