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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브랜드 패션 시장 강타
입력2011-10-23 17:04:21
수정
2011.10.23 17:04:21
스웨덴ㆍ덴마크 슈즈 등 편집 매장 오픈 줄이어
북유럽의 신비주의 감성이 패스트 패션과 명품 브랜드에 질린 소비자를 유혹하면서 패션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2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북유럽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신규 브랜드 론칭 및 테스트 개념의 편집숍 오픈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북바인더스디자인코리아는 복고풍의 스웨덴 슈즈 '스웨디쉬 해즈빈즈'와 시계 '트리바'를 론칭하고 가로수길에 복합 매장을 열었다. 스웨덴 진캐주얼 칩먼데이가 신사동 가로수길 편집숍 '플로우'에서 인기몰이 중이며 멀티숍'긱샵'에서도 덴마크 슈즈 '러버덕'과 '트레통'이 소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예 북유럽 브랜드를 인수한 중견 패션 업체들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북유럽 주얼리 돌풍의 선두주자 '필그림(덴마크)'을 인수한 LG패션 계열사인 트라이본즈는 정려원을 앞세워 판매가 급증했고 덴마크 주얼리 판도라를 인수한 스타럭스는 셀리브리티 협찬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일찌감치 국내에 진출한 북유럽 브랜드들은 독특한 컬러감과 신비주의 감성에 힘입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핀란드 편집매장 '마리메꼬'는 억대 월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핀란드 스카프와 넥타이 등 잡화를 판매 중인 한국마리아꾸리끼는 라이선스를 통해 이너웨어까지 론칭해 재미를 보고 있다.
박종덕 북바인던스디자인코리아 사장은 "북유럽 브랜드는 아이덴티티가 강해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특화 브랜드로 키우기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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