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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銀 행원 1000명 일본 연수

한빛은행이 영업점에 근무하는 행원 1,000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해외연수를 실시한다.한빛은행의 이번 연수는 공적자금을 투입받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은행이 다시 일어서기까지 일선 창구에서 일한 행원들의 공이 가장 크며 이들의 노고에 「보답」해야 한다는 경영진의 의지에 따라 기획한 것. 김진만(金振晩) 행장도 『은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직원에게 그에 걸맞는 최상의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하며 『연수를 받는 직원들이 조금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특별히 배려하라』고 지시했다는 전언. 그래서 직원들이 체류하는 호텔도 난카이사우스호텔·벳부스기노이호텔 등 일류로 골랐고, 하루는 유람선에서 숙박하기도 한다. 짬짬이 관광·온천욕도 겸하도록 했다. IMF 사태 이후 구조조정과 합병을 거치며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한 채 영업에 지쳐있던 창구직원들이 모처럼 「포상휴가」의 기분을 느낄 수 있을 듯. 오는 6월 말까지 3박4일간 25회에 걸쳐 일본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일본 MK택시회사를 비롯, 요코하마은행 등 금융기관을 방문해 현지의 서비스 실태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성화용기자SHY@SED.CO.KR 입력시간 2000/03/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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