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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유가상승 영향 성과급 분할지급

대한항공은 지난해 실적호조로 직원들에게 월급여의 3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주기로 했으나 최근의 유가상승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이를 3개월에 걸쳐 나눠 지급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성과급 분할지급 방침에 따라 지난 2월말 직원들에게 100%의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나머지는 3월과 4월에 100%씩 지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성과급은 실적호조에 따라 순이익의 일정부분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것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목돈으로 지급하는 게 대부분이며 분할지급은 드문 일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4천718억원이라는 거액의 순이익을 냈지만 순익의상당부분은 환율하락에 따른 장부상의 환산익이기 때문에 300%의 성과급을 한꺼번에지급할 경우 유동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 분할지급을 실시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의 유가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의식해서인지 노조도 성과급 분할지급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실적이 호전됨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방침이지만 성과급 규모를 놓고 회사측과 노조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지급이 늦어지고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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