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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내수회복 기대로 상승

[종합시황] 내수회복 기대로 상승 도ㆍ소매업 판매가 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100억원이 넘는 외국인 순매수도 상승장에 힘을 실었다. ◇유가증권시장=종합주가지수는 장 시작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4일보다 11.50포인트(1.24%) 오른 940.85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1,38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4억원, 5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은 내수가 회복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높이면서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ㆍ음식료품ㆍ전기가스ㆍ건설업만이 하락했을 뿐 화학ㆍ의약품ㆍ비금속광물ㆍ전기전자ㆍ운수장비ㆍ유통ㆍ운수창고 등 모두 상승했다. LG필립스LCD가 LCD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4.85% 상승했고 하이닉스도 양호한 1ㆍ4분기 실적에 힘입어 5.60% 올랐다. 삼성전자가 2.05% 오르는 등 LG전자ㆍ케이씨텍ㆍ신성이엔지ㆍ동부아남반도체 등 대형 기술주를 포함한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지수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신ㆍ현대ㆍ대우ㆍ삼성증권 등 증권주가 오랜만에 오름세를 보였고 현대미포조선ㆍ한진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ㆍ삼성중공업 등 조선주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코스닥=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3.88포인트(0.90%) 오른 433.2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코스닥에서도 7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억원, 3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HN과 LG텔레콤ㆍCJ홈쇼핑ㆍGS홈쇼핑ㆍ파라다이스ㆍ주성엔지니어링ㆍ코미팜ㆍ서울반도체 등이 올랐고 아시아나항공ㆍ동서ㆍLG마이크론ㆍ국순당이 하락하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라셈텍과 피에스케이ㆍ성우테크론ㆍ아큐텍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다. 청람디지탈은 차량용 위성DMB 및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디지탈텍ㆍ기륭전자ㆍ휴맥스 등 셋톱박스 업체도 오름세를 보였다. ◇선물=6월 지수선물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35포인트(1.13%) 오른 121.0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473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41계약, 213계약을 순매도했다. 특히 증권과 은행은 각각 945계약, 478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기금은 120계약, 투신은 101계약을 순매수했다.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입력시간 : 2005-05-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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