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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유림 外




"공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 유림(최인호 지음, 열림원 펴냄)= 2,500년 유교 역사를 그린 소설. 공자의 정명주의를 바탕으로 왕도국가를 세우려다 실패한 조광조 이야기와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가 이상국가 실현을 위해 70여 나라를 떠돈 일, 공자의 학문과 사상을 계승해 성리학을 발전시킨 퇴계 이황의 삶이 1부 1~3권 세권의 책으로 묶였다. 4~6권은 공자에서 퇴계로 이어지는 유가의 계승자들인 맹자, 순자, 묵자, 주자, 왕양명 등의 모습과 퇴계와 율곡의 사상, 공자의 마지막 생애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최인호씨는 “유교는 불교와 함께 우리 민족의 핏속에는 흐르는 또 하나의 원형질”이라며 “지금처럼 어지러운 시대에 유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말했다. 유럽 음악의 전통을 찾아서

■ 유럽음악축제 순례기(박종호 지음, 한길아트 펴냄=오페라 칼럼니스트 박종호 씨가 지난 12년 간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체코,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6개국, 18개 음악축제를 직접 돌아다니며 쓴 여행기. 잘츠부르크, 뮌헨, 베로나, 바이로이트 등 잘 알려진 음악제도 있지만 토레델라고, 마체라타, 인스브루크 등 귀에 익지 않은 축제 정보도 담겨 있다. 음악제에 대한 길 안내와 티켓을 구하는 방법 등의 정보도 설명하고 있다. "우파적 개혁이 살길이다"

■ 한국, 번영의 길(공병호 지음, 해냄 펴냄)=베스트 셀러 작가인 공병호씨는 한국이 방향 감각을 잃었다며 이젠 우파적 개혁으로 선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투자 장애요인을 적극 제거하라 ▦편하게 돈을 쓸 수 있도록 하라 ▦생산요소 가격을 경제 원리에 맡겨라 ▦복지 지출에 신중을 기하라 ▦개방을 가속화하라 ▦노조 정상화를 위한 제도 개혁에 나서라 등 한국 경제 번영을 위한 10대 과제가 담겨 있다. 저자는 필리핀, 인도, 아일랜드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좌파적 개혁은 결국 빈곤을 재촉했다고 꼬집는다. 맛으로 세상을 매혹시킨 요리사

■ 요리의 거장 에스코피에(미셸 갈 지음, 다우 펴냄)=현대 요리의 거장으로 꼽히는 프랑스 요리사 오귀스트 에스코피에의 일대기. 영국 황제 에드워드 7세, 독일 황제 빌헬름 2세, 베르디, 모네, 에밀 졸라, 프루스트 등이 그의 요리를 칭송했다고 한다. 황실 요리를 일반대중에게 선보인 주인공이기도 하다. 13세부터 요리를 시작해 그랜드 호텔과 사보이 호텔, 리츠칼튼 호텔 등 세계적인 호텔 주방 책임자로 일했던 에스코피에는 요리를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시와 같은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인물이었다. 엉뚱한 정신과 의사가 내리는 유쾌한 처방

■ 인더풀(오쿠다 히데오 지음, 은행나무 펴냄)=나오키상 수상작 ‘공중그네’의 작가의 재기 발랄함을 엿볼 수 있는 소설. 각종 강박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이라부 정신과를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황당한 사건들이 익살스런 문체로 펼쳐진다. 겉보기에는 환자보다 더 심각한 정신질환자로 보이는 이라부 박사의 처방은 기발하면서도 심금을 울린다. 수영 중독증 환자, 휴대폰 문자 메시지 보내기에 중독된 학생, 음경강직증에 시달리는 샐러리맨 등 이라부 박사를 찾아 오는 환자들의 기막힌 사연이 독자의 입가에 미소를 띠게 한다. 돈 안들이고 홍보하는 방법

■ 홍보도 전략이다(장순욱지음, 책이 있는 마을 펴냄)=언론인 출신인 저자가 안내하는 언론홍보 활용 전략서. 돈 안들이고 홍보할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이 담겨 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돈 한푼 들이지 않고 홍보를 할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벤처ㆍ중소기업의 홍보 담당자나 장사를 하는 사람이나 홍보업계에 첫발을 내딛은 사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전 정보들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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