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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은행 중도해지 예금 삽니다”

`다른 은행 정기예금 중도해지 하는 대신 외환은행에 파세요` 정기예금을 중도해지 하고 싶어도 비싼 중도해지 수수료와 이자율 감면을 걱정하는 고객들을 위한 틈새 상품이 나왔다. 외환은행은 27일 `인터넷을 이용한 중도해지 예금신탁 운용 시스템 및 그 방법`에 대한 비즈니스모델 특허를 따냈다. `중도해지 예금신탁 인터넷 매입`이란 고객들이 다른 은행에 맡겨 놓은 정기예금을 해지하고자 하면 외환은행이 이 정기예금을 고객에게서 다른 은행이 제시하는 중도해지 금리보다 1~2%의 가산금리를 얹어 주고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대신 외환은행은 기존 고객이 가지고 있던 정기예금을 끝까지 운용해 만기예금 금리와 원금을 받아 갈 수 있다. 예를 들어 2년 만기 연 6%의 금리로 정기예금을 가입한 고객이 6개월 후 중도해지를 하게 되면 보통 중도해지금리를 적용 받아 원금과 약 1% 안팎의 이자를 받게 된다. 그러나 고객이 이를 외환은행에 팔 경우 외환은행은 타 은행의 중도해지금리보다 높은 2~3%의 이자를 주고 이 예금을 산다. 대신 이 정기예금을 만기일까지 운용해 6%의 만기금리를 챙기는 것이다. 결국 외환은행은 4%의 금리차익을 얻을 수 있다. 외환은행의 관계자는 “이 비즈니스모델이 본격화되면 연간 약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금융회사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적극적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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