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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위치정보 "도움되네"

경주소방서 만취상태 추락사고 2명 구조

소방방재청의 휴대폰 위치정보시스템(GPS)이 인명구조와 사고예방에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화제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7일 새벽2시 경주소방서가 만취상태로 하천 바닥에 추락한 2명을 GPS를 이용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추락 당시 50대 남자는 먼저 추락한 40대 여자를 구해달라며 119로 전화를 걸었으나 중간에 통화가 끊겨 위치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때 경주소방서는 재빨리 서울에 있는 종합상황실로 이동전화 위치를 조회 요청해 사고자의 위치를 파악, 경찰과 함께 사고자를 찾아 병원에 입원시켰다. 4월1일 서울 소방방재청에 설치된 이동전화 위치조회시스템은 주요 이동통신회사는 물론 전국 16개 소방본부와 160개 일선 소방서들과 연결돼 있어 여행이나 등산 등 생활 주변의 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실종자의 휴대폰 위치를 파악해준다. 설치 4개월째를 맞는 이 시스템의 도움으로 벌써 348건의 사건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남덕우 방재청 공보관은 “사고자가 별 대화 없이 전화만 걸었다 끊어도 위치파악이 가능해 범죄 및 조난사고 예방에 탁월하다”며 “다만 단순가출이나 술집확인 등 개인 사생활과 관련된 사안은 확인해줄 수 없도록 관계법에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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