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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아파트 한달만에 다시 감소세
입력2011-08-31 11:48:15
수정
2011.08.31 11:48:15
신규분양 감소ㆍ전세수요 매매전환 영향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여름 비수기로 신규 공급이 줄어든데다 분양가 할인 등으로 준공 후 미분양 물건이 소폭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해양부는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87가구로 전월 대비 2,580가구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6월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지 1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7월중 신규분양 아파트는 수도권 1,734가구, 지방 8,521가구 등 전국적으로 총 1만255가구가 공급됐다. 이는 지난 6월 1만8,806가구(수도권 4,779가구, 지방 1만4,027가구)에 비해서는 8,551가구 줄어든 규모다.
신규공급 감소로 수도권 미분양 역시 2만6,394가구로 전월(2만7,225가구) 대비 3.1% 줄어들며 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기도는 2만819가구로 3.5%, 인천은 3,749가구로 1.9%가 각각 줄었다.
지방은 총 4만3,693가구로 전월(4만5,442가구) 대비 3.8% 감소했다. 대전은 세종시 효과로 미분양물량이 1,189가구 정도 줄어든 반면 최근 새 아파트 공급이 집중됐던 부산은 3,158가구가 늘었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에서는 526가구, 지방은 1,093가구가 팔려 전월대비 1,619가구 줄어든 3만8,085가구로 조사됐다. 준공후 미분양은 미분양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전월 대비 1,769가구 늘어난 4만3,575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6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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