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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국제전망] 日제로금리 포기여부결정 주목

[주간 국제전망] 日제로금리 포기여부결정 주목이번 한 주는 아시아발(發)로 국제사회를 뒤흔들 굵직굵직한 소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가장 먼저 국제 경제게의 이목을 끄는 것은 일본의 중앙은행. 17일 일본은행 정책이사회에서 17개월째 유지하고 있는 「제로금리」 정책을 포기할지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은행측은 경기가 완전한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기 전에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정부는 경기 부양을 이유로 「제로금리 유지」 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일은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오리무중이다. 하지만 이날 어떤 결정이 나오든간에 시장에 한차례 요동을 몰고 올 가능성이 높아, 시장 관계자들은 벌써 수주째 일본내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급등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제로금리가 유지될 경우 현재 달러당 107~108엔대에서 등락세를 보이는 엔화 가치가 폭락할 가능성이 높다. 주 후반에는 세계의 이목이 일본 오키나와(沖繩)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21일부터 23일까지 서방 선진7개국과 러시아의 정상들이 국제 사회의 주요 관심사를 논의하는 G8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상회담에서는 얼마전 열린 G8 재무·외교장관 회담의 논의 내용을 토대로 세계 경제동향과 정보기술(IT) 등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18일에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회담을 가진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이 金 위원장과의 회담 내용을 G8 회담에서 언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 정상회담이 열린지 한달여만에 회동하는 두 정상간에 어떤 내용의 대화가 오갈지에도 국제사회가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한편 두 주동안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최근 3일 연속 상승한 나스닥 지수가 이번 주에 오름세를 유지할 지 여부도 주목할만하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입력시간 2000/07/16 19: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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