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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계열분리안등 타결 초읽기

현대 계열분리안등 타결 초읽기정주영씨 車지분 처리 채권단과 막판조율 자동차의 계열분리 방안을 싸고 현대와 채권단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 사태가 타결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대는 자동차 계열분리안과 함께 자구계획안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을 마련, 5일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귀국하는 대로 6일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현대가 마련한 계열분리방안으로는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9.1% 가운데 6.1%를 채권단에 의결권을 위임하면서 일정기간 내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약속하는 각서를 제출하는 방안 대북사업 재단 또는 사회복지재단에 양도하는 방안 등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채권은행측에서는 鄭전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6.1%를 위임하는 방안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처분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양측이 최종 조율을 하고 있다. 김재수(金在洙) 현대 구조조정위원장은 이날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을 방문, 계열분리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 관계자는 『계열분리안은 공정위와 충분한 조율을 거쳐 확정한다는 방침』이라며 『金위원장이 몇가지 계열분리안을 들고 직접 田위원장을 방문해 계열분리안에 대해 의견을 구했다』고 말했다. 현대는 당초 오는 2003년으로 예정된 현대중공업 계열분리를 2001년으로 2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1조원에 달하는 계열사 지급보증과 상호출자 해소 등을 포함한 동일인 계열사 지분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현대는 올 연말까지 계획한 4조6,000억원의 자구목표를 일정보다 앞당겨 이행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보유 중인 고려산업개발(235만주), 현대강관(555만주) 등 상장주식을 9월 이내에 처분하고 비상장주식은 연내 지분양도방식으로 정리하는 등 유가증권을 조기에 매각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는 정몽헌 회장 보유 유가증권의 매각 등 사재출연이나 현대전자 등 우량계열사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계획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경영개선계획에 3부자 퇴진이나 전문경영인 퇴진 문제도 포함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연성주기자SJYON@SED.CO.KR 입력시간 2000/08/04 18:0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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