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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창업시장 구조조정 비상

별다른 호재없고 시장포화…업종간 교통정리 불가피

올 창업시장 구조조정 비상 별다른 호재없고 시장포화…업종간 교통정리 불가피 작년 최악의 한해를 보낸 창업시장이 올해도 별다른 호재가 없어 비상이다. 지난해 말 평년보다 30%이상의 매출부진을 겪은 창업시장은 올해 구조조정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이 부족한 업체를 중심으로 묻을 닫게 되는 자영업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외환위기 이후 청년실업자, 퇴직자, 주부들까지 예비창업자 대열에 가세하면서 창업시장은 포화상태로 인식되고 있으며, 인터넷의 생활화로 정보가 공개돼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소비수준은 높아질대로 높아져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창업시장은 업종간의 교통정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심각한 매출부진을 겪은 업종들이 타개책으로 업종전환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인기 있는 업종 중심으로 업종변경이 진행될 경우 과당경쟁도 예상된다. 업종전환에 따른 위험성으로 인해 비교적 창업자금이 적게 드는 소자본이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 업종별로는 과당경쟁이 심한 외식업은 꾸준한 구조조정이 예상되나 비교적 부담이 없는 포장마차관련 아이템과 저가형 주점들은 강세가 예상되나 유통판매업은 중ㆍ대형 마트에 밀려 고전할 전망. 서비스업은 맞벌이부부들의 증가로 가사지원 서비스, 교육, 소호사업을 중심으로 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업종간 제휴를 통한 숍인숍, 매출부진을 태개하기 위한 이모작영업, 이종간의 복합화 추진, 분위기 쇄신을 위한 시설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인터넷 분야의 소호, 쇼핑몰창업의 증가가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창업지원센터 최재희 소장은 “아이템 선정은 장기불황 일수록 소비가 가장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아이템 중에서 이색적인 영업을 구사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한다. 이어 최 소장은 “불황에 강세를 보이는 가격파괴형 창업은 유통구조의 혁신을 통한 업종 이외에는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 유의해야 한다”며 “창업지금이 비교적 적게 드는 10평 미만의 소형전문화 창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귀띔한다. 입력시간 : 2005-01-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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