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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중국계 기업,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강세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계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원양자원(900050)은 9일 오전 10시 현재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14.94%)까지 오른 8,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차이나하오란(14.97%), 이스트아시아홀딩(14.7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완리(900180)도 전날 보다 12.72% 오른 3,235원에, 웨이포트(900130)도 10.15% 높아진 716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중국에서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예정돼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날 발표된 중국의 11월 무역지표에서 수출과 수입 모두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를 기록해 이번 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수지표 부진과 이번 주 발표 예정인 주요 실물지표의 추가 악화가 예상되면서 지난 3월 양회를 통해 제시한 중국의 주요 경제 목표치에 미달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에 따라 지준율 인화와 병행한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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