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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스마트폰 충전 단자 하나로 통합
입력2011-06-20 14:13:58
수정
2011.06.20 14:13:58
오는 2014년부터 스마트폰 충전 단자가 하나로 통일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2014년부터 스마트폰 충전 단자를 마이크로 USB 방식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이크로 USB는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업체들이 스마트폰에 적용 중인 충전 방식이다.
국내 휴대폰 업체들은 그동안 일반휴대폰에 20핀 충전 단자를 적용했지만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에는 마이크로 USB 방식 충전 단자를 탑재해왔다. ITU는 휴대폰 국제 표준 충전방식 4종(20핀, 30핀, 미니 USB, 2mm 배럴)에 대해서도 마이크로 USB 방식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각 휴대폰 제조사에 통보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송상훈 녹색기술팀장은 “이번 ITU 권고로 전 세계 어디서나 손쉽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사용자 편익이 확대되고 스마트폰과 충전기의 분리 판매가 가능해져 자원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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