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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화섬CEO회의 개최 불투명

국내업계, 中 반덤핑조사 반발 보이콧 움직임

국내 화학섬유 업체들이 최근 중국의 한국산 스판덱스(폴리우레탄)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반발, 오는 6월10일~11일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제4차 한ㆍ중 화섬업계 대표회의를 ‘보이콧’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화섬업계에 따르면 효성ㆍ태광ㆍ동국무역ㆍ코오롱 등 국내 업체들은 중국의 이번 반덤핑 제소는 한중 업계가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기반을 무시하고 내려진 조치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6월로 예정된 한중 화섬업계 대표회의 개최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한중 화섬업계 대표회의는 반덤핑 조치 등 양국간 화섬업계 현안이나 정보교류, 친목 등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양국을 번갈아 가며 개최돼 왔으며 올해는 제주에서 6월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간 열릴 예정이다. 화섬업계 고위 관계자는 “한ㆍ중 화섬업계가 반덤핑 조치 등에 대해 이견조율을 시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반덤핑 조치가 내려져 매우 당황스럽다”며 “국내 화섬업계의 반발이 심화될 경우 제주서 예정된 한중 화섬업계 대표회의는 (개최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내 화섬업계는 화섬회의 보이콧 검토와 함께 이번에 중국으로부터 공동 제소를 당한 일본, 싱가포르, 미국, 대만 등 4개국과도 공동 보조를 취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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