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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브랜드 두번째 모델...아카몬 사장 “‘작은 거인’인기 확신” 쉐보레 브랜드의 두번째 모델 ‘아베오’가 공개됐다. GM대우는 아베오가 역동적인 승차감과 합리적인 가격 등 경쟁력이 높아 국내외 소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대우는 1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아베오 세단(4도어)과 해치백(5도어) 모델을 공개하고 마케팅에 돌입했다. 아베오는 2007년 출시된 GM대우의 소형차 ‘젠트라’와 ‘젠트라X’의 후속 차량으로, 해치백 모델은 3월에, 세단은 5월에 각각 시판된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우리는 아베오를‘작은 거인’으로 부른다”며 “이는 기존 소형차에서 볼 수 없는 4가지 차별화된 강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아카몬 사장이 강조한 아베오의 강점은 ▦존재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내외관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다이내믹한 승차감 ▦해치백과 세단 등 2개 스타일을 모두 생산한다는 점이다. 해치백 모델은 돌출형 헤드램프와 휠 하우징, 후면의 곡선으로 볼륨감을 높였고, 뒷문 손잡이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처럼 상단에 배치했다. 성능은 1,600㏄ DOHC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114마력(6,000rpm), 최대토크 15.1㎏.m(4,000rpm)을 구현했다. 연비는 해치백 리터당 17.3㎞(수동) 14.8㎞(자동), 세단 17.6㎞(수동), 15.0㎞(자동)이다. 차체 65% 이상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전 세계 신차 안전도 평가기준 별 5개를 목표로 개발됐다. 운전석·동반석·사이드·커튼 에어백을 적용했고,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충격 감지 도어 잠금 해제장치, 후방주차센서 등을 장착했다. 해치백 모델 가격은 수동 변속기 기준으로 L모델 1,130만원, LS 1,256만원, LS DLX 1,313만원, LT 1,409만원.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면 150만원이 추가된다. 아베오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GM 오리온 공장에서 자체 생산돼 이르면 오는 9월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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