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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광고 없애 시청률 경쟁 본격화 한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중간광고를 빼고 코너를 통합한다.

23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일밤’측은 내달 2일부터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사이에 광고 빼고 프로를 통합 한다고 밝혔다.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는 ‘일밤’의 하위 프로그램이었으나 둘 사이에 12분 가량의 광고가 자리하고 있어 분리 방송됐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2, 맘마미아)와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런닝맨)의 경우 두 코너 사이에 광고가 없다.

MBC측은 중간 광고가 수익성이 있는 대신 시청 집중도를 감소시키고 있다는 계산이다. ‘일밤’ 내에서도 먼저 방송되는 ‘아빠! 어디가”의 시청률이 뒤이어 방송되는 ‘진짜 사나이’로 연결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MBC가 코너 사이의 광고 수익을 포기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통합된 프로그램 앞뒤 광고 시간이 그만큼 늘어 중간 광고 시간을 대신한다.

MBC 예능 관계자는 “예전부터 두 코너를 합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었다”며 “최근 평균 시청률이 10%를 웃돌며 탄력을 받고 있는 ‘일밤’이 중간 광고를 없애며 둘 프로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아빠! 어디가?’ 홈페이지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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