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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명당 3.5명이 극빈층

복지부, 2004통계연보 발간<BR>서울·경기가 전체 25% 차지

우리나라 인구 100명 가운데 3.5명이 극빈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6일 발간한 2004년도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모두 137만4,405명이다. 이는 2001년 141만9,995명보다 줄었지만 2002년 135만1,185명보다는 2만3,220명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극빈층이면서도 기초생활수급자로 포착되지 않았거나 신고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감안할 경우 극빈층 숫자는 이를 훨씬 능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18만4,205명)와 서울(16만6,166명)이 가장 많아 전체의 25%를 넘어섰다. 특히 호남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극빈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이 13만5,115명으로 서울에 이어 극빈층 다수 지역으로 꼽혔으며 전북(11만1,021명)도 경북(12만1,776명)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다섯번째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남ㆍ북의 인구 규모를 감안할 때 실제 인구 대비 극빈층의 비율은 호남지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극빈층이 가장 적은 곳은 공장 밀집지역에다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울산으로 1만5,897명에 그쳤다. 이어 제주도(1만9,772명), 대전(3만8,386명), 광주(4만9,507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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