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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경매로 미술 저변확대 나섰다

[서울옥션 3개 행사 마련] <br>이지아트 - 100만원이하 작품 선봬 "소외작가 경제적 지원"<br>무가경매 - 회화ㆍ고서화등 최저가 제한없어 쉽게 구입가능<br>옥션몰 - 온라인 쇼핑ㆍ무료배송 서비스ㆍ커뮤니티 운영도

중저가 경매로 미술 저변확대 나섰다 [서울옥션 3개 행사 마련] 이지아트 - 100만원이하 작품 선봬 "소외작가 경제적 지원"무가경매 - 회화ㆍ고서화등 최저가 제한없어 쉽게 구입가능옥션몰 - 온라인 쇼핑ㆍ무료배송 서비스ㆍ커뮤니티 운영도 중저가 중심의 작품매매가 다양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일 오픈한 서울옥션의 ‘이지 아트’전경모습. 미술품 경매업체 서울옥션이 미술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저가의 이지아트와 무가경매 등을 실시한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경매에 처음 참여해 낙찰을 받은 신규고객 컬렉터수가 2002년에 48명이었으나 지난해는 60명, 올 상반기에는 35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경매에 응찰하기 위해선 연 10만원의 유료회원 가입비를 내야 하는데, 올 상반기에만 신규 회원가입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고객들은 미술품을 처음 구입한 초보자이거나 기존에 화랑을 통해 구입하던 컬렉터들이 경매시장으로 발길을 돌린 경우 등 두 가지 경우다. 이들 신규 고객들은 대부분 300만원이하의 비교적 저렴한 작품들을 구입한다. 서울옥션은 해마다 늘어나는 신규 고객의 구미에 맞는 작품들을 집중 소개하는 행사를 정례화시켜 미술저변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중저가 미술품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3개의 행사로 치뤄진다. ‘이지 아트(Easy Art)’와 ‘무가경매’ , ‘서울 옥션몰’이 그것. 이미 외국에서는 중저가 미술품만을 대상으로 하는 쉽고 대안적인 행사들이 자리를 잡았을 뿐만 아니라 행사의 성격에 따라 차별화 된 고객층까지 형성되어 있는 실정이다. 서울옥션의 이 같은 방법은 지속적으로 작가를 발굴, 지원하고 중저가의 작품을 미술시장에 꾸준히 소개해 미술품의 대중화를 앞당기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 아트’는 오는 10일까지다. 이는 특정화랑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하지만 실제로는 미술시장에서 소외돼 있는 작가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일반 대중들에게 쉽게 미술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출품 대상작은 100만원 이하의 작품에 한정되고 참여 작가의 나이 학력 경력의 제한은 없다. 서울옥션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가들은 독립된 부스에 작품을 전시하고 서울옥션에 판매를 대행한다. 이지아트는 회화, 조각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2회(봄, 가을), 사진과 미디어 아트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 1회(겨울), 1년동안 행사에 참여한 작가의 작품들을 출품하여 수익금을 기부하는 연말 자선행사 행사(12월)로 구성돼 연간 총 4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옥션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무가경매는 최저가의 제한 없이 저렴한 작품을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는 경매다. 이 경매에는 회화, 조각, 공예, 고서화, 도자기, 민예품 등 모든 장르의 미술품 뿐만 아니라 시계, 보석을 비롯한 다양한 컬렉터블 아이템이 저렴한 가격으로 출품될 예정이다. 방식은 물품의 출품자에게만 응찰가격이 주어진다. 일반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출품자와 응찰자의 역할을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경매는 8일부터 10일 행사기간 중 매일 오후 3시 인사아트센터 지하전시장에서 열린다. 한편 서울옥션몰은 이달 중 서울옥션 홈페이지에 신설되는 상설 온라인 쇼핑몰이다. 대상은 이지 아트 참가작가의 작품을 비롯한 저렴한 가격의 미술품 및 다양한 컬렉터블 아이템이며 단순한 상거래 공간의 개념을 뛰어넘어 갖가지 소장품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수집가들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사이버 커뮤니티로 운영될 것이다. 서울옥션몰은 출품자가 물품을 직접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온라인 결제로 구매가 가능하며 무료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박연우기자 ywpark@sed.co.kr 입력시간 : 2004-10-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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