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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 선진국지수 편입시 최고 57억불 유입 기대"

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한국증시가 FTSE 선진국지수에 편입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46억~57억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굿모닝신한은 선진국지수 편입시 한국증시 비중이 1.17%~1.25%고, 선진국 시장에 투자하는 자금규모가 신흥시장의 25배 내외임을 감안해 이같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최창호 애널리스트는 "오는 8일 FTSE 이사회(Equity Indices Committee)에서 결정될 한국증시의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1인당 국민소득이 고소득국가 기준인 9천76달러 이상을 최근2년연속 기록했고, FTSE가 요구해 온 시장관련 6개항목 지적 사항을 지난 1년간 규제완화를 통해 개선시킨 만큼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굿모닝신한은 특히 FTSE지수를 벤치마킹하는 자금 상당분이 보수적인 유럽계 자금이라는 점에서 그 동안 국내증시에 투자하지 않았던 펀드의 신규자금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8월초 기준 FTSE 지수 편입 48개국 중 브라질 다음으로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증시의 저평가 부분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FTSE 지수에 편입된 7천800여개 종목 가운데 업종별 상위에국내기업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면서 "상위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우량주들의 실질적인 수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지수에 편입된 최근 사례인 1998년 포르투갈, 2001년 그리스와 2005년 한국증시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면서 "선진국지수 편입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두 나라와 달리 한국은 편입 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FTSE 지수는 파이낸셜타임즈(FT)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으로 설립한 FTSE(FinancialTimes Stock Exchange) International 그룹에서 발표하는 지수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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