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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5/65년 버스개조 이동점포 개설(금융가 기네스)
입력1996-10-17 00:00:00
수정
1996.10.17 00:00:00
◎70년대 사라졌다가 93년 “부활”60년대 우리사회의 모습중에 버스내에 설치되었던 간이은행도 빼놓을 수 없다.
국민은행은 은행점포가 절대 부족하던 이 시절, 신흥개발지역 이나 변두리지역 등의 주민에게 은행거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저축의욕을 고취시키고 수신기반의 저변확대를 위해 국내금융기관 최초로 간이은행을 설치·운영했다.
1965년 11월15일 서울 금호동에 내부를 개조하여 은행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자동차를 배치, 이동은행을 개점한 것을 효시로 총 24개까지 확대했다.
이동은행의 명칭은 1966년 11월21일 간이은행으로 변경됐다.
간이은행에서는 수신업무(당좌예금 제외), 수신부대업무, 수신관련 대행수납, 지급업무 등을 취급했다.
이후 업무량이 증가, 간이시설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예금취급소, 출장소 등으로 승격되기 시작했고 70년 8월7일 재무부의 「간이예금 취급소 설치기준」이 마련돼 요건이 까다로워 지면서 73년부터 개설이 중지됐다.
이후 1993년부터 고객을 찾아가는 새로운 금융서비스체제의 구축이라는 대고객만족 차원에서 「이동은행」이 다시 부활됐다
계절적으로 사람이 많이 밀집하는 바닷가 해수욕장이나 유명관광지 등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관광시즌에 한시적으로 경포대, 설악산 등에 배치됨으로써 관광지를 찾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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