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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룹 해외사업 확대나서

총괄 부회장에 이태용 전 대우인터 사장 영입


아주그룹이 이태용 전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을 해외사업 부문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8일 아주그룹은 “이 전 사장을 그룹의 해외사업 총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며 “지난해부터 중국ㆍ동남아ㆍ동유럽ㆍ러시아 등 해외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총괄할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72년 한국은행 근무를 시작으로 1999년 ㈜대우 무역부문 사장을 거쳐 이듬해부터 2006년까지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을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 특히 아주그룹이 전략적 투자 요충지로 삼고 있는 중국ㆍ베트남ㆍ카자흐스탄 등에서 풍부한 사업운영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물로 꼽힌다. 아주그룹은 모기업인 아주산업을 중심으로 국내 레미콘업계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 연간 25만톤 규모의 콘크리트 파일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또 아주프론티어는 중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 1,5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 분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금융계열사인 대우캐피탈은 카자흐스탄과 중국ㆍ베트남 등지에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그룹 차원의 해외사업 진출이 활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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