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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클리닉] 근육운동
입력1999-05-06 00:00:00
수정
1999.05.06 00:00:00
골프클럽을 이용해 몸의 유연성을 높이고 근육을 기르는 운동 몇가지를 소개한다.가장 흔한 방법으로는 골프클럽을 어깨에 대고 양 손으로 끝을 잡은 뒤 몸을 돌려주는 것이다. 이때 무조건 클럽을 돌려 몸통회전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허리의 높이는 최대한 고정시키고 상체를 틀어줘야 스윙에 필요한 근육을 기를 수 있다. 무조건 몸통을 돌리기만 하면 경직된 몸을 풀어줄 수는 있지만 더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먼저 클럽이나 봉을 잡고 물지게를 지듯 클럽을 목 뒤에 놓는다. 백스윙 자세에서는 등이 목표를 향하도록 어깨를 확실히 회전시켜 준다. 회전되는 양어깨는 서로 경사를 지도록 하는데 백스윙때는 왼쪽어깨가 턱밑으로 내려가 왼손이 보이도록, 폴로스루때는 오른쪽 어깨가 밑으로 내려가 오른손이 잘 보이도록 해준다.
또 다른 운동으로는 클럽의 회전이다.
골프스윙을 하면 임팩트 직후 손목이 자연스럽게 돌면서 클럽도 회전된다. 보통 팔을 풀어준다고 하는 동작이다. 무리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이 동작을 평소 익혀두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임팩트때 클럽을 올바로 컨트롤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똑바로 서서 그립을 취한 뒤 양손을 몸의 정면에 들어올리고 클럽이 지면과 평행이 되도록 한다. 이때 클럽 헤드의 앞꼭지, 즉 토우 부분은 하늘을 향하도록 한다. 백스윙에서 왼팔을 자연스럽게 회전시키면 오른팔은 접히며 이때 오른 팔꿈치는 지면을 향하게 된다.
임팩트때는 어드레스 동작이 그대로 나오도록 하되 하체는 체중이동을 시킨다. 피니시때는 클럽헤드의 뒷면과 오른손등이 하늘을 향하도록 한다.
처음에는 천천히, 각 단계별로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해본뒤 점차 속도를 빨리 해본다.<스포월드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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