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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다이아, 올 '최고 대박주' 떠올라

연초 1944원서 376% 수직상승… 車 부품株도 대거 상승률 상위에


일진다이아가 올해 유가증권시장 '최고 대박주'로 떠올랐다. 또 자동차부품 업종은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업종으로 평가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업용 다이아몬드 제조업체인 일진다이아의 주가는 올초 1,944원에서 이달 24일 9,500원까지 뛰어 376.43%나 수직 상승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일진다이아의 이 같은 성적은 강력한 구조조정과 고마진 제품의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들어 3ㆍ4분기까지 일진다이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5억원과 15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564억원)과 영업이익(-39억원)을 벌써 훌쩍 뛰어넘은 상태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진다이아는 올들어 저마진 제품을 축소하는 한편 자동차 가공용 다이아몬드, 광구용 다이아몬드, 반도체 PCB(인쇄회로기판) 가용용 다이아몬드 등 고마진 제품의 납품을 확대했다"며 "고마진 생산시설이 증설되고 있어 내년에도 큰 폭의 실적 증가와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일진다이아의 뒤를 이어 금호석유가 주력제품인 합성고무의 업황 개선에 힘입어 338.74%의 주가 상승률로 2위에 올랐고, 백산도 268.57%의 수익률도 '톱3'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화승알앤에이(239.35%)와 화신(206.89%), 에스엘(194.75%) 등 자동차부품업체 3인방도 올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10대 종목의 반열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일상선에서 사명을 변경한 에스아이리소스가 857.14%의 상승률로 '올해의 최고 대박주'를 기록했고, 넷웨이브가 470.37%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 축구게임 '프리스타일풋볼'로 흥행몰이 중인 게임업체 JCE(453.16%)도 40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였고 생산설비 자동화 전문업체 TPC(335.48%), 연성회로기판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인터플렉스(273.33%), 소녀시대로 유명한 기획사 에스엠(243.72%) 등도 수익률 상위 10개 업체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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