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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경영진, 中국가발전委 인사 회동
입력2001-11-02 00:00:00
수정
2001.11.02 00:00:00
진출등 협력방안 논의SK그룹은 손길승 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한중인 정페이옌 주임을 비롯한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손길승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의 중국진출 목표는 단기 이익이 아니라 중국과 함께 발전하는 것"이라며 "SK는 차이나 유니콤의 CDMA 사업 성공을 위해 네트워크 건설단계부터 마케팅까지 긴밀한 협력하에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페이옌 주임은 이에 대해 "'중국속의 SK'라는 중국진출방식이 성공해 SK는 꼭 중국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SK에서 손 회장, 황두열 SK㈜ 부회장, 김승정 SK글로벌 부회장,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김창근 구조조정추진본부장과 씨에청 SK차이나 대표 등이 참석했고 리빈 주한 중국대사가 국가발전계획위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했다.
중국 국가발전계획위는 거시경제발전전략과 외자유치에 대한 비준권을 가지고 있는 핵심 경제정책결정 기관이다.
한편 손 회장은 오는 19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계열사 사장단 20여명과 함께 중국사업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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