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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오, 유상증자 물량부담으로 하한가 곤두박질

MP3플레이어 업체인 엠피오가 유상증자 발표에 따른 물량부담으로 2일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엠피오는 지난 1일 장마감후 보통주 650만주, 107억2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우선 공모 방식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당 0.40471358주가 배정되며 기준일은 오는 18일이다.. 회사측은 “증자 대금으로 올해 출시하는 신개념 MP3플레이어와 세계 최소형 포터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의 국내외 마케팅과 남미,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엠피오의 장기적인 펀드멘털은 긍정적이지만 유상증자 결정으로 모멘텀을 상실해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주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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