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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연말 마케팅 열전] BMW X드라이브

상황따라 네바퀴 구동력 자동제어… 눈길서도 끄덕없어<br>노면 상태·기상조건 안좋아도 마찰력 최적화해 코너링 우수<br>내리막길 주행 제어장치 HDC 브레이크 안밟아도 속도 조절

뉴 X5 X드라이브30d

뉴 320d X드라이브

11월 중순부터 때 이른 추위가 몰아치면서 사륜구동 차량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휘몰아치는 눈보라와 비바람 등의 악조건에 유난히 강한 것이 사륜구동.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서서히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는 수입차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는 시장이다.

독일차 중에서도 BMW는 일찌감치 사륜구동의 기술력을 인정 받은 브랜드다.

BMW의 'X드라이브'가 0.1초 만에 전륜ㆍ후륜에 필요한 동력을 0~100%까지 전달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이다. 주행 중에 차량 앞부분이 안쪽으로 꺾이는 '오버스티어(oversteer)' 현상이 발생하면 전륜에, 뒷부분이 바깥쪽으로 밀리는 '언더스티어(understeer)' 현상이 발생하면 후륜에 동력을 실어줘서 주행감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두 차축에 동력을 가변적으로 전달하는 이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 노면 상태와 기상 조건이 좋지 않더라도 마찰력을 최적화해 우수한 코너링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 1985년에 3시리즈에 최초 적용된 이후 현재는 전 모델로 그 범위가 확장됐다. 현재 국내에는 BMW 3시리즈,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6시리즈, 7시리즈 등의 X드라이브 장착 모델과 X드라이브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장착된 BMW X시리즈 등 총 41개의 X드라이브 모델이 판매 중이다.

BMW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앞뒤 동력 분배는 물론 좌우 동력 분배와 브레이크 제어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바퀴에 힘을 자유자재로 전달할 수 있어 어떤 사륜구동 방식보다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X드라이브 시스템은 DPC·DSC·ASC·HDC 등의 다양한 기술력의 집결로 완성된다.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이라 불리는 DPC는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 분배와는 별개로 차축 양쪽 바퀴 사이의 구동력을 0~100%으로 가변적으로 배분, 주행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구동력의 배분 상태는 계기판에 실시간으로 나타나 주행상황에 따른 최적의 구동력 분배 현황을 그때그때 확인할 수 있다.



'차체자세 제어장치'인 DSC는 차의 각종 부품들을 컨트롤하는 전자 제어 장치들이 통합 작동해 차가 안정적으로 방향 회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빗길이나 눈길 등의 미끄러운 도로에서 차량의 동력과 브레이크 간섭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자동자세 제어장치'로 번역되는 ASC는 가속 시 좋지 않은 노면 상태로 인해 타이어가 헛돌 때 균형을 잡아주는 시스템이다. 왼쪽 뒷바퀴가 미끄러운 노면 위에 있을 때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엔진 출력을 줄여 브레이크를 건다. 그 뒤 나머지 회전력을 비교적 좋은 노면에 놓인 다른 쪽 바퀴에 전달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기술이다.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인 HDC는 말 그대로 내리막길을 안전하게 낮은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미끄러운 내리막길에서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자동으로 속도를 잡아준다. 아무리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이라도 낮은 속도로 일정하게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35km/h까지 작동한다.

이 같은 기술력이 총 집결된 BMW X드라이브 가운데 올해 출시된 대표 모델로는 '뉴 320d X드라이브'가 꼽힌다. 뉴 320d X드라이브는 184마력, 38.8kg.m의 직렬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돼 특유의 다이내믹함과 더불어 어떠한 주행상황에서도 우수한 코너링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 장착했으며, 복합연비는 16.7km/l(도심 14.9km/l, 고속 19.7km/l)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16g/km에 불과해 성능과 효율성, 친환경성 모두 동급 최고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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