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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IT라이프] PC '디지털 안방마님' 변신

TV·DVD·오디오등 다기능<BR>거실 가전기기 한곳에 통합한 미디어센터 PC제품 잇달아

‘책상 위에만 있는 PC는 가라’ PC의 용도가 업무용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급속히 탈바꿈하고 있다. 올해 PC는 거실에서 TV와 DVD, 오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안방마님’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현재 거실에 위치한 여러 가전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주역이 바로 ‘미디어 센터 PC’다. 이 제품은 한마디로 가정용 오디오ㆍ비디오 기기 기능과 고성능 컴퓨터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으로 올해 국내 PC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센터 PC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다양한 가전기능이 결합된 홈 엔터테인먼트 기능이다. PC 한 대로 DVD및 오디오 감상은 물론이고 TV도 공중파 방송은 물론 케이블, 유선, 위성, 디지털 방송까지 자유자재로 즐길 수 있다. 가전에 가까운 PC를 위해 키보드나 마우스로 기기를 콘트롤 하는 것이 아니라 리모콘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점은 더욱 눈에 띈다. 특히 최근에 발표된 ‘윈도XP 미디어센터 에디션2005’ PC는 컴퓨터 한대로 안방과 거실에서 동시에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 미디어 어댑터’ 기능을 비롯해 HD(고화질) TV 감상과 녹화, 무선랜, DVD 레코딩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만능 기능을 자랑한다. 또한 PC 본체의 디자인도 지금까지 단순한 투박한 세로형이 아니라 일반 DVD처럼 가로 형태의 슬림한 형태로 소음도 최소화시켜 더욱 가전에 가까운 모양과 기능에 충실했다. 또한 디카로 찍은 사진을 쉽게 관리하고 리모컨으로 앨범을 넘기듯이 편하게 디지털 사진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로 삼성전자, LG전자, 삼보컴퓨터, HP, 등 국내 주요 PC업체들이 ‘홈 엔터테인먼트 PC’란 개념으로 2005년 시장을 겨냥해 선보여 올해에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PC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MS)는 미디어센터PC의 확산을 위해 ‘윈도우XP 미디어센터 에디션2005’ OS(운영체제) 버전을 지금까지 대기업 PC업체들에만 제공하던 기존 정책을 변경해 많은 조립PC업체들에게도 공급하겠다고 밝혀 올해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미디어센터 PC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DVD플레이어처럼 생긴 ‘매직스테이션 MT40’을, 삼보컴퓨터는 미니컴포넌트 모양의 ‘TG/PD’를 내놓는 등 가전제품 디자인을 채택해 거실에 어울리는 미디어센터PC를 내놓고 있다. 또 한국HP는 ‘개인용 미디어 드라이브’를 미디어센터PC에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도록 한 ‘M1200’모델을 올해 PC시장을 주도할 제품으로 선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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