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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석가탄신일 특집방송 푸짐

KBS, MBC, SBS 방송3사는 22일 불기 2543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다양한 특집프로를 꾸며 시청자를 찾는다.우선 KBS 1TV는 22일 오후 8시 「역사스페셜-5,000만자의 하이테크 팔만대장경」을 통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왜 대장경을 만들었을까」라는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나간다. 경판수 8만1,240매의 방대한 양, 그리고 제작기간 16년에 오·탈자가 거의 없는 정밀함을 보여 우리의 자랑스런 세계유산으로 자리잡고 있는 팔만대장경. 당시의 기술과 지혜가 총동원된 팔만대장경 조성.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대장경 목판에 쓰인 수종·가공·판각·표면처리 과정은 무엇인지, 제작에 참여한 3,600명은 누구인지, 외교현안이 될 정도로 일본이 조선 조정에 대해 집요하게 대장경을 요구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오전 10시50분「부처님 오신날 특집, 연등축제」를 통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펼쳐진 연등축제를 녹화중계하며, 낮12시10분「일요스페셜-만행」을 재방송해 미국인 인텔리인 현각스님의 수행길에 동행한다. 이에앞서 21일 오후 11시45분에는 「현장르포 제3지대-참회의 시간, 삼천번 절하는 마음」을 내보낸다. 서울 수유리 화계사가 매달 한번씩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삼천배프로그램의 현장을 스케치한다. MBC는 2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영될 「MBC 스페셜-실상사의 두 행자」를 통해 최근 스님이 되려고 전북 남원시 산내면 실상사로 들어간 최 행자와 신 행자의 「행자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머리 깎고 먹물 옷은 입었으되 새벽예불, 공양시중에 필요한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고 때로는 닭고기, 삼겹살 등을 먹고싶은 식욕과도 싸워야 하는 이들의 고된 일상을 담았다. SBS는 22일 오전 9시45분 「특집다큐-황금탑의 비밀」에서 인구의 85%가 불교도인 미얀마 국민의 신앙과 일상생활화된 불교문화를 조명한다. 한편 케이블TV 불교채널 BTN도 「특별대담, 조계종 총무원장 고산스님에게 듣는다」(22일 오후 1시 10분) 공연 녹화인 「천년의 소리」(22일 오전 11시 40분)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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