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보고서에서 “DGB금융은 조선과 건설업 관련 리스크가 꾸준히 감소해 전체 여신내에서 이들 업종의 비중이 매우 낮다”며 “올해 높은 이익안정성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10.5% 증가한 3,020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DGB금융이 올해 성장 가이던스와 관련 대출성장률이 10% 가량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대구 지역 부동산 업황의 호조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은행업종 내에서 가장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GB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35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3% 줄었지만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대출성장이 1.5%로 계절적 비수기를 극복하는 등 실적 내용면에서 업종 내 가장 훌륭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DGB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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