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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상가 투자자 가이드] 상가 투자에 대한 오해들

입지·유동인구가 가장 중요하다구요? 수익률등 개별상가 컨디션이 최우선<br>배후세대 많아도 상가 너무 작으면 업종 단순해져 죽은 상가 되기도

단지내 상가 투자시 무조건 배후세대가 많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곤 한다. 하지만 요즘 1,000가구를 넘어서는 민간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대부분 분산 배치돼 소비 이탈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투자에서 규칙성이나 통계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조사이며 상가 시장에서는 모든 상황에 통용될 만한 절대적인 투자 법칙은 없는 셈"이라고 조언했다. 상가 투자에 대한 오해들에 대해 살펴봤다. ◇입지가 제일 중요하다? = 오랜 기간 아파트 투자에만 관심을 가져온 투자자들은 상가 투자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라고 믿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가 전문가들은 상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가 아닌 개별 상가의 컨디션이라고 지적했다. 선종필 대표는 "상가 시장에서 입지는 '2순위'에 불과하다"며 "투자금 대비 수익률이 중요한데 인기 입지의 상가는 가격이 지나치게 비싼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단지내 상가는 점포당 배후세대수가 많으면 무조건 유리하다?= 아파트 단지내 상가의 주요 소비층은 단지 내부에 거주하는 입주자들이다. 그런만큼 배후세대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리고 상가는 적으면 적을수록 독점적 위치가 더욱 강해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상가비율이 너무 적은 경우에는 오히려 상권활성화에 실패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박대원 소장은 "LH 단지내 상가의 경우 100가구당 점포 1개꼴로 들어서게 된다"며 "이 경우 가끔 상가내 점포가 3~4개 정도밖에 안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경우는 오히려 업종이 단순해져 죽은 상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역세권 상가는 유동인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교통량과 유동인구의 파악은 역세권 상가 투자의 핵심이다. 하지만 교통량이 많고 유동인구가 넘친다고 그 상가가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지하철 환승역에는 1개 역만 있는 곳보다 유동인구가 훨씬 많지만 일부 환승역세권은 단순히 지나가는 인구로 상권형성을 위한 소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너무 넓은 도로도 마찬가지다. 왕복4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오히려 이면도로 상권이 더 발달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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