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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삼성전기, 2분기부터 MLCCㆍLED 실적 증가”-대신證

대신증권은 27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지만, 6개월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11년 1분기 영업이익(921억원)은 시장의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디스플레이(LED, 파워모듈 등) 및 휴대폰 부품(기판, 카메라모듈 등)군의 공급단가 인하로 마진율이 하락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으로 보면 1분기가 저점으로 판단되며, 영업이익은 2분기 1,506억원, 3분기 2,334억원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LED 매출이 각각 전분기대비 11.4%, 22.4%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전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하여 삼성전기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으로 하향하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 이유에 대해 “MLCC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로 매출, 이익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고, 일본 지진 영향으로 글로벌 휴대폰 및 PC 업체로부터 수주가 증가하는 동시에 2분기에 휴대폰 및 스마트패드, PC 등 IT제품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고용량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 증가세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ED 매출 증가세는 2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올 하반기 LED 산업의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이후에 PCB 사업의 본격적인 이익기여가 기대된다”며 “중국 법인의 생산 안정화 및 삼성전자의 휴대폰, 스마트패드의 신모델 출시로 기판부문의 평균판매단가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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