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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솔론 "공모자금으로 대대적 설비 증설"



태양광 잉곳ㆍ웨이퍼 업체인 넥솔론이 오는 10월 증시 상장을 계기로 대대적인 생산 설비 확장에 나선다. 김진 넥솔론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모자금(1,500억~1,800억원)은 제3공장 건설과 잉곳ㆍ웨이퍼 생산장비 구입 등 설비투자에 사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6월말 현재 1.3GW 수준인 생산능력을 연말 1.7GW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넥솔론은 2007년 7월에 설립된 태양광 잉곳과 웨이퍼 생산 업체다. 잉곳은 폴리실리콘을 녹여 만든 고순도 실리콘 막대다. 웨이퍼는 이 잉곳을 얇게 자른 박판으로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넥솔론은 단일사업집중전략(Pure Play)으로 고품질 제품 생산에 주력하며 설립 4년 만에 글로벌 5대 태양광 잉곳ㆍ웨이퍼 생산 업체로 자리잡았다. 김 대표는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원재료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며 “넥솔론은 OCI, 바커, 도쿠야마 등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들과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태양광 산업 불황에도 김 대표는 넥솔론의 성장성에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대표는 “불황이라고 하지만 넥솔론은 2008년과 2009년 금융위기 당시 보다 올해 30% 이상 성장했다”며 “품질, 원가경쟁력, 우량고객확보가 우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태양광 산업의 펀더멘털은 건강하고 4ㆍ4분기 이후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번 설비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업황 회복기에 더 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톱3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솔론은 다음달 5일과 6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거쳐 다음달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6,700원~8,000원이며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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