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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株 손실축소 전망에 기관들 '눈독'

동양기전·이엘케이·파워로직스 등 사들여


최근 환율하락으로 키코(KIKO) 관련주에 대해 손실축소가 기대되자 기관들이 관련 종목을 찾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원ㆍ달러 환율은 올 초 급등세를 보이면서 1ㆍ4분기 1,383원으로 마감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2ㆍ4분기 말에는 1,273원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그동안 KIKO 계약으로 환손실을 입었던 기업의 손실 규모 축소와 평가손 환입이 기대된다. 장준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고점을 찍고 하향 안정세에 접어든 뒤 KIKO 관련주의 평균 주가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며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이익과 KIKO 관련 손실이 축소됐음을 보여준다면 다시 한번 시장의 관심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KIKO 관련주 중에도 관심 종목으로 파워로직스ㆍ동양기전ㆍ이엘케이ㆍ우주일렉트로닉스 등을 꼽았다. 기관들도 실적개선과 환손실 축소가 동시에 기대된 KIKO 관련주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의 동양기전으로 기관은 동양기전에 대해 최근 5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동양기전의 주가는 이 기간 13.13% 상승했다. 또 한세실업도 기관의 매수세를 업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엘케이ㆍ파워로직스 등이 기관의 매수 대상이 되고 있다. 휴대폰 부품 업체인 이엘케이는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 분기 대비 41.6%, 31.8% 증가하고 순손실 규모는 42억원에서 15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지 회로제조 업체인 파워로직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순이익이 19억원에서 130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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