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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Inner View] 태양광 발전

"성장성 크다" 中企도 앞다퉈 진출<br>2010년 세계시장 940억弗 규모 예상<br>대규모 투자 잇달아 본격 매출확대 기대



태양광 발전이 유가 상승과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정부까지 보급확대에 나서면서 주목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양전지 생산, 태양광모듈 제작 등 공정별로 주목받는 중견ㆍ중소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업체는 태양광관련 매출이 최근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몇몇 기업의 경우에는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올해부터 실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태양광 열풍 확산 = 태양광보급은 독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15억GW에 달하고 시장규모도 94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는 지난해 국내 태양광발전 보급규모는 44MW였으며 정부는 이를 올해 100MW까지 확대한 후 2020년에는 4GW까지 육성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은 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에너지원임에도 불구하고 전력거래단가가 석탄과 석유의 각각 4.6배와 6.2배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하지만 우리도 EU국가들처럼 정부차원에서 활성화를 위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 LG, 현대중공업, SK, KCC, 웅진, STX, 효성, 코오롱, SK 등이 그룹차원에서 태양광발전사업에 뛰어들고 중소기업들도 경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태양광 보급 확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모티스, 다윈텍, 케이피에프, 프로제, 에이제이에스, 인터커스텍, 온세텔레콤, 청호전자통신, 비엔티, 원풍물산, 알덱스, 에쎌텍, 디엠에스 등 수십여개의 기업들이 올들어 주총을 앞두고 태양광발전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 일부 과열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태양광으로 부각되는 중소기업 =태양전지모듈을 제조하는 에스에너지는 태양광관련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에스에너지는 4월 현재 수주 실적이 540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매출 450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매출 목표인 800억원의 67.5%를 달성했다. 해외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성과로 지난 4월 삼성물산을 통해 독일에 85억원 규모의 태양전지모듈을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에스에너지는 앞으로 직수출을 위해 해외영업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오는 6월 독일 뭔헨에서 열리는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성이엔지, 미리넷솔라 등은 태양전지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50MW규모의 결정질 태양전지 생산 공장을 오는 6월 완공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일 쎈트롬사로부터 턴키방식으로 제조설비를 도입했다. 또한 원활한 원자재 확보를 위해 폴리실리콘 웨이퍼사업을 영위하는 넥솔론과 웨이퍼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인 한국실리콘에 2대주주로 참여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생산설비가 풀가동될 경우 태양전지사업로부터 1,2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리넷솔라도 지난 1월 450억원을 투자해 30M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이 달부터 양산에 나선다. 이에 따라 미리넷솔라는 올해 관련 매출액이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리넷솔라는 아울러 양산과 동시에 70MW를 증설해 올해말에는 100MW, 2009년말에는 200MW규모의 태양전지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 태양광발전은


공해없고 운전유지 간편한 친환경기술

태양광발전은 태양전지에 빛이 닿으면 전기를 발생하는 현상을 이용해 햇빛을 직접 전기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태양을 에너지로 이용하기 때문에 공해와 환경오염이 없으며 운전 유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다른 에너지보다 아직 발전단가가 높아 경제성이 취약하고 기상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으며 한정된 일조시간으로 발전시간이 제한 받는 등의 불편함 점이 있다.
태양광발전의 핵심은 반도체소자인 태양전지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각종 기술들인데, 이 기술들은 반도체, LCD, 광통신 산업 등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최고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태양전지는 소재에 따라 실리콘 계열과 비실리콘 계열로 구분되며 형태에 따라 결정질 태양전지와 박막형 태양전지로 구분된다. 현재 90%이상은 결정질 태양전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박막형 태양전지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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