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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장 신년기고] 의보수가 현실화 배수진 각오로 꼭 관철

특히 새 정부의 출범에 맞춰 낡은 질서와 잘못된 사회규범과 도덕률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새 지도체제의 개혁의지에 따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해이기도 했다.오늘날 국민의 관심영역은 안정된 소득 뿐만아니라 의료보장과 여가선용, 자아실현 등 다방면에 걸친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아울러 용띠해인 올해는 사회통합과 안정을 기하기 위해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복지가 확대되어 소외된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실의에 찬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는 그런 한해가 됐으면 한다. 특히 나만의 삶이기 보다는 내 이웃과 함께 따뜻하고 아름다운 공동체의 삶으로 살아가는 2000년의 새해가 맞이하기를 기원해 본다. 또한 지난 한 세기의 모든 낡은 것들을 훨훨 털어버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빈 마음으로 새 천년의 새 아침을 다 함께 맞이하기를 바란다. 대망의 21세기를 맞아 민족의 건강보호 주역으로 많은 업적을 쌓아 온 우리 한의계도 한의학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국민생활 가까이서 가치관을 정립,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룩하는데 정진할 것을 거듭 다짐한다. 우리 모두가 밝아오는 새 천년의 아침, 세계와 미래를 향한 개혁과 전진의 새로운 시작으로 삼고 헛되게 보내는 한 해가 되지 않기를 빈다. 아울러 올 한해는 과거의 모든 역경이 사라지고 기쁨과 보람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일들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그런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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